영화배우 김윤진 쉬리 캐스팅 비화가 흥미롭네요.
강제규는 김윤진을 보기도 전에 상당한 호감을 품게 되었죠.
# 목차
* 김윤진 쉬리 출연 계기
* 김윤진 미국 교포이기에
* 김윤진의 미국 진출 이유
* 김윤진 쉬리 출연 계기
그렇다면, 김윤진은 한국에서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김윤진: "당시에 타이밍도 좋았고, 운도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미국의 뉴욕 예술고등학교와 보스턴 대학에서 연기를 공부했기 때문에, 나름 '준비된 사람'이라는 인식이 있었던 것 같아요."
당시 김윤진은 강제규 감독으로부터 '쉬리'의 이명현 배역을 받게 됩니다.
그 시절에는 김윤진같은 해외 유학파가 많지 않았고, 쉬리의 여간첩 이명현의 신비로운 분위기가 외국에서 막 돌아온 김윤진과 어느 정도 매칭이 되었죠.
또한, 쉬리 자체가 한석규와 최민식의 남자 투톱 영화였기에, 당시 이름있는 여배우들은 이 영화에 출연하는 것을 꺼렸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들이 맞물려서 김윤진이 쉬리에 캐스팅이 되었고, 큰 주목을 받게 되었죠.
(참고로 쉬리의 강제규 감독의 배우에 대한 안목은 정말 대단하죠. 주인공들이라고 할 수 있는 한석규, 최민식, 김윤진을 제외하고 당시 조연들로 나온 사람들이 바로 송강호, 김수로, 황정민, 장현성, 임형준, 이종혁, 조덕현 등인데, 쉬리가 대부분 그들의 연기 인생의 초반 이정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영화배우 김윤진 사진
* 김윤진 미국 교포이기에
물론 미국 교포였기 때문에 김윤진이 받는 불이익도 있었습니다.
김윤진: "영화 '박하사탕'의 이창동 감독님을 도와드리러 갔는데, (캐스팅 얘기가 나오면서) 감독님께서 "박하사탕에 출연하기에는 네 이미지가 너무 교포스럽고 화려하다"라고 하셨다."
아무튼 김윤진은 쉬리의 인기를 발판으로, 단적비연수, 러쉬, 아이언 팜, 예스터데이, 밀애 등에 잇달아 출연하면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됩니다. 그리고 밀애를 마지막으로 갑자기 미국 진출을 시도했죠.
김윤진: "영화 '밀애'를 찍은 다음에, 내가 뭔가 자신감을 얻어서 미국으로 갔다."
. .* 김윤진의 미국 진출 이유
참고로 김윤진이 한국에서의 인기를 모두 뿌리치고 미국으로 진출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당시 김윤진이 소속사와의 분쟁이 발생했고, 이 때문에 1~2년간은 한국에서 활동을 하지 못할 상황이었죠.
아무튼 이런 위기를 맞이한 김윤진이 그냥 두 손 놓고 시간을 보낸 것이 아니라, 미국이라는 새로운 땅에서 밑바닥부터 다시 도전한 도전정신은, 높이 평가받을 만하네요.
김윤진: "제가 미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할리우드에서 한번 활동 해봐야겠다는 생각은 했었어요. 하지만 한국에서 활동을 하면서 점점 그 생각은 잊혀졌는데, 영화 '밀애'가 끝난 다음에 안 좋은 일(소속사와의 분쟁)에 휘말렸어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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