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회장 및 김창홍 변호사 인연 및 재산 자녀
카이스트에 766억을 기부해서
크게 화제가 됐던 유퀴즈 이수영 회장
아내의 맛 출연 소식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계신데요
이수영 회장 프로필
1936년 서울 출생으로 85세입니다
학력은 경기여중, 경기여고,
서울대 법학과 출신이죠
서울신문, 현대경제일보,
서울경제 기자 생활을 하다
광원목장을 설립했었습니다.
지금은 카이스트발전재단 이사장이죠
잠깐 그녀의 어린 시절을
살펴보면 그녀는 집에서
4남 4녀의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께서 어느 날
교사 친구인 집에 다녀왔는데
그 집의 막내딸을 보고 마음에 쏙 들어
집에 돌아와 딸 하나만 더 낳자고
부인에게 애원을 해서 낳은 딸이
바로 그녀죠
그렇게 태어났으니 태어날 때부터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고 합니다.
땅에 발 붙일 틈이 없을 정도로
안겨 지냈을 정도라는데요
어릴 때부터 사랑을 많이 받았고
또 머리도 좋아 공부도 잘했다고 해요
명문 학교인 경기 여중, 경기 여고,
서울대 법대까지 한 번에 턱턱 합격해서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렸죠
근데 그 시대 때는
여자들이 대학교는 고사하고
고등학교도 나오기가 힘들었을 때일 텐데
물론 그녀도 머리와 재능이
타고 났겠지만 집에서 이렇게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초엘리트 코스를 밟아올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서울대 법대 졸업 후에는
기자 생활을 하게 되는데
사시에서 떨어지고 기자 모집 공고가 있어서
지원해 보게 됐다고 해요
그때 서울대 법대 동기들도 여러 명 응시했는데
혼자만 붙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1963년부터 1980년까지
17년간 기자로 살게 됐다고 합니다.
기자 시절 그녀는
주로 재계를 출입했다는데요
당시 여성 기자는 거의 없었을 뿐더러
있다고 해도 편집부, 교정부, 문화부에 배치됐지만
남자 기자들도 쉽지 않았던
재계 출입 기자가 됐다고 합니다
그렇게 기자생활을 하며
삼성 이병철 회장, 현대 정주영 회장
동양그룹 이양구 회장 등
재계 핵심 인물들과 친분을 쌓게 됩니다
위에 사진에서 그녀에게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사람이
이병철 회장이에요
삼성 이건희 회장 아버지죠
그렇다면 그녀는
어떻게 평생 번 돈을 기부할 수 있었을까요
기자 생활 할 때
외국으로 나갔던 그녀는
일본인들보다 우리나라가
국력이 모자라다는 사실에
열등감이 있었고 그래서
국력을 키워야 한다는 걸
절실하게 느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려서부터
6.25 전쟁 후 힘든 시대임에도
부모님께서 어려운 사람들에게
베푸는 걸 보면서
자신 또한 돈을 벌면 적어도
사회에 환원해서 사람을 도와주고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기자생활을 하던 중
그녀는 아버지께서 결혼 할 때
장롱 사라고 준 돈을 가지고
경기도 안양에 땅을 조금 샀다고 합니다
언젠가 퇴직하면 농사를 지을 생각으로
샀다고 해요
하지만 빈 땅을 놀리기 그래서 콩을 심고
주말마다 가서 주말농장을 했고
그때 친하게 지내던 주간한국 김훈 국장이
돼지농장을 했었는데 돼지 두 마리를 줘서
얼떨결에 키우게 됐다고 합니다.
그렇게 1971년 광원 목장이
시작 되었다고 하네요
광원 이름 뜻은 나탈리 우드가 출연한 영화
초원의 빛에서 딴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기자출신 이었던
이수영 회장 재산 같은 경우 어떻게
재벌이 될 수 있었을까요
그녀는 평일에는 기사를 쓰고
주말엔 농장일을 했다고 해요
그 생활을 9년이나 했다는데요
주위의 시선도 따가웠지만
그 사이 돼지 두 마리는 1000마리로 불었고
젖소도 15마리가 생겼습니다.
언론 통폐합 때문에
1980년 신문사 퇴직 이후에는
광원 목장 일에만 매달렸죠
그녀는 성실할 뿐만 아니라
사업수단이 굉장히 좋은 사람이었기에
돼지 파동으로 돼지값이 폭락했을 때는
군대에 납품해 위기를 극복했고
우유파동이 닥쳤을 때는
농림부 장관에게 초등학생들에게
우유를 무료로 나눠주자고 제안해
정책으로 받아들여저 아이들 건강도 챙기고
젖소 농가도 살리게 됐다고 하네요
또한 하천 부지로 사놓은
땅에 있는 모래가
당시 건설붐이 일어나서
잘 팔렸고 모래 굵기가 좋아서
수요가 높았다고 해요
광원 목장은 지금은 없지만
후에 모래를 채취해 팔 때
아주 요긴하게 쓰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이수영 회장 재산은 계속해서 늘어났죠
1988년 목장 일과 모래를 판 돈을 모아
여의도백화점 5층에 인수 물건을 사게 됐는데요
이수영 회장 백화점 같은 경우
두 차례의 부도로 팔리지 않던
건물 매수 조건이 마음에 들어
주변에서 무모하다고 만류 했지만
인수를 강행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때 부동산 전문 법인 광원산업이
생기게 됐죠
그렇게 돈방석에 앉게 된 그녀는
점점 부동산 사업을 넓혀
미국 부동산에도 투자했다고 해요
2000년에는 로스앤젤레스 소셜시큐리티 건물도
매수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그녀는 서울대 출신인데
왜 카이스트에 기부를 하게 된 걸까요
카이스트와의 인연은 없지만
사업할 때 조폭들 한테
쫓겨서 대전 유성에 가서
숨어 지낸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근데 이 얘기는 자세히 안해주셨어요
완전 궁금했는데 말이죠
아무래도 그녀의 자서전 봐야할듯..
그녀는 유성에 숨어 있을 당시
카이스트를 처음 봤다는데요
저때는 아니고 시간이 흘러 후에
삼성전자가 벌어들이는 돈이 많은데
거기 직원들 중 카이스트 출신이 20%가 되니
카이스트 학생들을 잘 키우면
국력에 큰 힘이 될 거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카이스트 총장의
과학발전과 국력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설이 굉장히 마음을 울렸다고 해요
그래서 카이스트에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하네요
유재석도 기부 정말 많이 하기로 유명한데
그럼에도 이수영 회장 재산 대부분을
환원한 게 너무 대단하다고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감탄했는데요
그녀는 앞으로도 기부를
더 할 생각이라고 밝혔죠
아직 정리 안 된 돈도 있고
앞으로 벌 돈도 다 기부하실 거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녀가 밝힌 부자가 되는 방법은
1. 근검절약해라
2. 기회는 앞으로 잡아라
(기회 놓치고 뒷북치지 마라)
그녀는 검소해서
옷은 10불 이상 가격으로 안 산다니까
조세호가 차는 뭐 타시냐고 물어봤거든요
차는 밴츠 타신대요ㅋㅋㅋ
그래도 의료비용으로는
절대 돈을 안 아끼신다고 하시네요
주치의가 한용철 박사라고 해요
집으로 놀러 간다고 하니
대한민국 최고 mc에게
연예인이 무슨 돈이 있냐고
빈손으로 놀라오라고
말씀하시는데 너무 멋있더라고요
이수영 김창홍 부부 관련해서도
화제인데요
그녀는 평생 독신으로 살아오다가
2년 전 83세 나이에
서울대 법대 동기였던 대구지검지청장 출신
김창홍 변호사와 결혼에 성공했습니다
이수영 회장 남편 김창홍 변호사는
경제기획원 사무관과
서울고검 수석부장을 지냈는데
방송이나 언론사에서는
첫사랑과 결혼했다고 나왔지만
그녀가 말하길 오보라고 하네요
자신의 첫사랑이 아니라
남편 분께서 혼자 그녀를
대학시절에 짝사랑 했던 거라고 해요
당시 서울대 법대 동기생이 300명이나 돼서
그때는 남편의 존재도 몰랐고
김창홍 변호사는
고시 공부하기 위해 대학교 재학 중에
산속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몰랐다고 해요
십몇년이 지난 다음에야
서울대 법대 동창모임에서 만나게 됐고
골프모임에서 친해졌다고 해요
김창홍 변호사는
검사 출신이기 때문에 골프를 잘 치신대요
골프를 못치는 그녀에게
골프를 잘 가르쳐 주고 친해져서
골프장 오고 갈 때
몇 번 함께 차를 타고 갔었는데
차 안에서 좋아했다고 말한 김창홍 변호사
그녀 인생만큼이나
이수영 김창홍 러브스토리도 영화 같아요
마지막으로 이수영 회장 자녀 같은 경우는
평생 독신으로 살아 왔기 때문에 없죠
물론 상속자가 없기에 기부하는 데
걸림돌이 없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녀의 재산은 자녀가 있었어도
자녀에게 주지 않았을 거라고 해요
그건 자식이 망하는 길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사실은 결혼하기 전에
오갈 데 없는 아이들 셋을
이수영 회장 자녀로 거둬서
생활도 함께 했었지만
다들 연이 좋지 않았다고 하네요
유퀴즈에서 받은 상금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고 가셨는데
너무 너무 멋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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