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영미 세미누드 사진 및 찍은 이유 뒷이야기
개그우먼 안영미 화보가 공개되어 관심이 모아졌다.
안영미의 이번 화보는 지난 22일 패션지 코스모폴리탄 홈페이지와 매거진을 통해 세미 누드 화보가 공개됐다.
공개된 화보에서 안영미는 과감한 상반신 노출 등 파격적인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모델 못잖은 표정 연기와 탄탄한 몸매로 눈길을 끈다.
안영미는 화보 촬영 후 진행 된 인터뷰에서 "'나 아직 정신력 강한 사람이에요'라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사실 개그우먼들이 스스로 망가질 수 있는 건 그만큼 멘탈이 강하다는 의미거든요. 그걸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건강한 몸을 보여주는 게 가장 좋겠다란 생각을 했죠"라며 "방송에서 저는 흥청망청 막 사는 것처럼 보이잖아요. 그런 모습 뒤에 이렇게 열심히 운동하는, 의외의 안영미가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라고 밝히기도 했다.
다음날 안영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하인드컷을 공개하며 소감을 남겼다.
7년 전 누드 화보를 찍었던 안영미는 "30대 초반에 누드 사진을 찍고 38살에 다시 한번 세미누드를 찍어봤어요”라면서 “어릴 땐 마냥 마른몸이 좋은 줄 알고 굶으며 살 빼다가 온갖 질병에 시달렸다. 운동만큼 장점 많은 취미는 없는 것 같다. 건강을 위해서 우리 인둥이(인스타 친구분들을위해 내멋대로 애칭만들어봤음)들 함께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또 안영미 화보는 두번째 도전한 것에 대해 “툭하면 벗고 찍어서 아무도 안 궁금해하는 거 같음. 그래도 또 찍을 거임. 모델명 벌겅숭이 임금”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 뮤지는 안영미에게 “용기를 내서 인생의 멋진 사진을 찍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안영미는 “모두가 내가 대단한 용기를 내서 찍었다며 멋지다고 하는데 벗는 게 내 일상이다. 프로누들러”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영미는 또 “내가 30대 초반에 누드 화보를 찍기 전까지는 겁도 많고 두려움도 많았는데 한 번 찍고 나니까 좀 더 잘해볼까 욕심이 생기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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