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남편들
<위기철, 공지영, 오병철, 이해영>
공지영 세번째 남편 논란이 시끌했다. 공지영 "김부선, 내 세번째 남편과 섬씽" 두 여자의 막장극이란 기사들을 쏟아내며 공지영 세번째 남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과연 공지영 세번째 남편의 논란이 일게 된 이유가 참 의아하기만 하다.
공지영 세번째 남편 이해영 : 1997년–2004년
공지영 두번째 남편 오병철 : 1993년–1995년
공지영 첫번째 남편 위기철 : 1985년–1991년
공지영 프로필
공지영 나이 : 58살(1963년 1월 31일)
공지영 고향 : 서울특별시 마포구
공지영 자녀: 위윤녕, 이제재, 오둥빈
공지영 학력 : 중앙여자고등학교, 서울여자중학교, 연세대학교
공지영 전 남편 이혼이유
공지영 작가가 소설보다는 김부선과의 논란으로 더 유명해를 치르고 있다. 더욱이 김부선 이재명 사건으로 치욕스런 비난과 공지영 이혼이유, 남편들, 4번의 이혼이란 연관검색어까지 등장시키며 또 한번 주목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공지영 작가의 4번이혼은 사실이 아니다. 정확히, 공지영은 3번의 결혼과 3번의 이혼을 했다고 한다.
공지영 작가의 첫번째 남편인 위치철씨는 "논리야 놀자"라는 책으로 굉장히 잘 알려진 작가이다. 위기철 작가는 이후로도 많은 책을 냈고, 아홉살 인생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적도 있다고 한다. 공지영 작가의 전남편 위기철씨는 학생운동, 노동운동에 참여하고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지영 작가의 두 번째 남편은 고 오병철 감독으로 공지영 작가의 소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공지영 작가의 세번째 남편은 이해영 교수로 진보적인 학자로 정평이 나있는 분이다. 공지영 작가의 전남편 이해영 교수는 방송인 허수경씨의 세 번째 남편이기도 하다.
과거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허수경이 남편 이해영과 달달한 결혼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었다.. 허수경 남편인 이해영 교수는 한신대 국제관계학부 출신으로 정치외교학자 겸 한신대학 교수 및 저술가로, '독일은 통일되지 않았다', '한미 FTA 하나의 협정 엇갈린 진실', '낯선 식민지 한미 FTA'등의 저자이기도 하다.
남녀의 결혼이 죄가 아니 듯 이혼했다는 이유가 대중의 비난대상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더욱이, 이혼을 몇번했다. 결혼을 몇번했다는 것 역시 한 인간의 삶을 부정하거나 비난할 이유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공지영 작가의 전남편과 김부선의 사진 논란 역시 공지영 작가의 입장에서 어찌할 도리가 없는 일이다. 풀리지 않는 논란위에서 내려와 다시 소설가로써 좋은 글로써 대중과 함께 해주기를 바랄 따름이다.
소설가 공지영과 세 번의 이혼
공지영은 1981학번, 386 세대의 첫 세대로 민주화 열기가 가득했던 시대에 대학교를 다녔다. 연세대학교 방송국 아나운서로서 활동하기도 했다.
그 당시에는 학생 식당에서 밥먹을 돈이 없는 친구들이 많았다. 선배들이 곱게 자라온 공지영에게 싫은 내색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서른살이 되어서야 기형도 시인의 책을 보면서 가난의 문제를 알게 됐고 자신은 먹고 싶은대로 먹고 자랐는데, 친구들은 가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에 미안함을 느끼기도 했다고 한다.
공지영은 1980년대 민주화운동 시절에는 자신이 돈이 있는 것 자체가 부끄러웠던 시절이었다고 말했다. 공지영은 민주화운동에 참여하면서 아버지와 이념 갈등을 겪기도 했다. 1987년 대선 당시 구로구청 부정 개표 반대 시위에 갔다가 시위를 진압하러 온 경찰에 붙잡혀 1주일간 구치소에 수감되기도 했다고 한다.
1988년 공지영은 《동트는 새벽》으로 등단했다. 같은 해 딸도 낳았다. 공지영은 결혼 후 딸을 키우며 교외의 작은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월셋방에서 혼자서 딸을 키우던 시절에는 돈이 부족해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일을 찾던 중에 출판사에서 전화가 와서 "선금으로 원고료 150만 원을 주고 글을 다 쓴 후 150만 원을 준다"라는 조건을 제시했고 공지영은 이 조건을 받아들여 원고료를 생활비로 썼다. 돈이 부족했으나 공지영은 가난이 큰 동력이었다고 한다.
이후 공지영의《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90만부가 팔렸다. 비슷한 시기 내놓은 《고등어》, 《인간에 대한 예의》도 함께 베스트 셀러에 오르면서 더 많은 인지도를 얻었다.
그러나 안좋은 일도 많이 생겼다. 곧 공지영 신드롬을 분석하는 평론이 나왔는데 "대중의 지지만을 얻기 위한 글을 쓴다", "얼굴로 책을 판다"는 등의 혹평이 나왔고 동료들마저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충격받고 정신과 치료를 받으러 다니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던중 《봉순이 언니》를 끝으로 7년동안 작품을 내놓지 않았다. 공지영은 "힘든 시기에 막내도 태어났고 이혼도 하면서 인생을 망쳤다. 돌이킬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작품을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지영은 7년간의 공백 끝에 복귀했다. 아이들의 학비 등을 벌어야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던 시절이었는데 돈은 나올곳이 없어 어떻게든 글을 써야겠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펜을 잡자 문장이 머릿속에서 나오지가 많아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고 한다.
이후, 공지영은 그 공포가 심해 앞으로는 펜을 놓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나온 작품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다. 사형수의 이야기를 다룬 이 소설은 사형수만이 공지영 자신을 이해한다고 생각하여 쓴 것이었다.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 자신과, 살고 싶어도 죽어야 하는 사형수를 작품에 투영한 것이었다. 공지영은 소설을 쓰면서 5개월정도 사형수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인생이 바뀌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공지영은 사형수를 처음 만나자마자 눈물을 마구 흘렸다. 그 눈물은 3년간 이어졌는데 그러한 눈물을 본 사형수가 마음을 서서히 열기 시작했다. 밥을 먹었느냐고 묻는 사소한 질문에서부터 시작된 교감으로 인해 사형수들이 변해가는 것을 보면서 이전까지 공지영이 품어왔던 인간에 대한 불신을 내려놓고 인간에 대한 신뢰가 싹트기 시작해 지금까지도 사형수들과의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베스트셀러가 된 후 유력 일간지에 인터뷰가 실리게 됐다.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기자가 "국장이 바뀌어서 특집을 하려는데 공지영 인터뷰를 하고와라"는 지시가 내려져 공지영은 자신을 알아봐준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인터뷰를 나갔다.
그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성이 다른 아이 셋을 키우고 있다"며 고백했다. 별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으나 다음날 신문 가판대에서 1면에 '아이 셋, 이혼 셋'이라는 제목으로 나간것을 보며 놀랐으나 한편으로는 '이런것들 때문에 사람들이 손가락질을 할까봐 걱정했지만 오히려 통쾌하다'는 생각도 가졌다고 한다.
아버지는 공지영에게 전화해 "네가 세번 이혼하는 것은 싫지만, 네가 불행해지는 것은 더 싫다"라며 공지영을 걱정해줬고 많은 용기가 됐다. 소설가의 이미지가 중요했던 시기 공지영은 좌절했으나 "소설가 못하면 어떤가, 내 인생이 그것뿐은 아니다"라며 스스로 위안을 얻고 위대한 소설가보단 인생의 승리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기사가 나간 후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을것을 우려하였으나 아픔을 뚫고 나온 것에 대해 사람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왔고 수많은 안티들도 사라졌다고 한다. 세 아이에게도 공지영의 이혼에 대해 솔직하게 알려줬다고 한다.
10년전 공지영은 이상 문학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써 큰 영광을 안았었다. 그 당시 이상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공지영(48)씨가 월간 ‘문학사상’ 2월호에 ‘문학적 자서전’을 게재해 큰 주목을 받기도 했었다.
하지만, 세 번의 이혼은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되어 공지영을 따라다녔고 성(姓)이 다른 세 자녀를 혼자 부양해야하는 막중한 책임감 때문에 공포와 강박에 시달렸다는 대목에서는 소설가이기 전, 지극한 모성을 지닌 인간 공지영의 또 다른 모습이 읽혀지면서 공지영의 전남편과 세 번의 이혼이유에 이목이 쏠리기도 했었다.
“세 아이, 세 번의 이혼. 쇠사슬처럼 무거운 생의 낙인들이 치렁치렁 내가 가는 곳마다 철렁거렸다. 아이들만 없으면 사막으로 도망치고 싶었다. 혹은 북극, 혹은 아프리카. 나는 사슬을 끌고 천천히 말도 안 되는 문장을 채워 넣었다. 나는 무능한 이혼 여성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장편 ‘봉순이 언니’(1998) 이후 ‘별들의 들판’(2004)을 탈고할 때까지의 긴 공백기 동안 문단 사람들은 그를 두고 더 이상 글을 쓸 수 없을 것이라며 고개를 저었다고 한다.
원고지 100장을 쓰는 데 6개월이 걸릴 정도로 손이 풀리지 않았던 시절이었지만 그는 무조건 책상에 앉았고 무엇이라도 써야 했다. 그리고 마침내 글을 쓰는 동안만큼은 최소한 불행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얻기에 이른다. “글은 내 소녀 시절에 그랬던 것처럼 다시 내 스승이고 내 친구이며 고해신부이고 치유자이며 내 연인, 그리고 내 아이들이다.”
공지영 김부선 논란
소설가 공지영(57)씨가 자신의 전 남편이 배우 김부선(59)씨에게 음란사진을 보낸 것을 두고 김씨가 1년째 협박하고 있다며, 이제는 피하지 않겠으니 “음란사진을 공개하라”고 밝히며 한동안 논란이 이어졌었다.
하지만, 김부선은 공지영에 대한 협박이 아니라며 공씨와 주고받았던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었다.
공지영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김부선과 더 얽히지 않으려 피했지만 우리 아이들을 위해 대답한다”며 “전 남편이 보냈다는 그 음란사진 공개하시라”고 했다.
공지영은 “세 번째 이혼을 한 지 16년이 지났고, 내 전 남편인 그가 어떤 여배우(김부선)와 섬씽이 있었던 걸 최근 알았다”며 “둘 사이에 무슨 문자와 사진이 오갔나 보다 아니면 일방적으로 보냈는지, 나는 당연히 전혀 모른다”고 밝혔다.
공지영은 “그녀가 내 전 남편이 자신에게 보낸 음란사진을 공개한다고 내게 협박을 해 왔던 것이 거의 일년 전이었다”며 “음란사진이 공개되면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우리 아이가 타격을 입을 테니 그걸 막으려면 (2018년에 벌어진) 녹음 유출에 대해 자기와 딸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했다”고 밝히면서 공지영과 김부선의 논쟁은 지진하게 이어졌었다.
김부선이 공지영에게 사과를 요구한 ‘녹음 유출’ 사건은 2018년 6·13 지방선거 때 불거진 김씨와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여배우 스캔들’ 공방 과정에서 생긴 일이다.
그 당시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이 지사가 김씨와 15개월간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공지영과 김부선 사이의 통화 녹음 파일이 온라인상에 유출된 것이다.
그 통화 내용 중 김부선은 “(이재명 지사의) 신체 한 곳에 크고 까만 점이 있다. 법정에서 최악의 경우 꺼내려 했다”고 했다. 이에 공지영은 “대박”이라며 “성폭력 사건에서 승소할 때 상대 남성의 특징을 밝힐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라고 했다. 2018년 당시만 해도 공지영씨가 스캔들 사건과 관련해 김부선씨를 적극 지지할 때였었다.
하지만, 녹음 파일 유출 사건으로 둘의 관계가 틀어지고 말았다. 녹음파일 유출 논란이 커지자 공지영은 자신은 유출과 무관하다며 파일을 유출한 혐의로 이모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공지영이 녹음 파일을 공유한 인물로 알려졌다.
이후 김부선은 해당 녹음 파일이 유출되면서 결정적 무기를 잃어 스캔들 의혹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이 지사의 김씨와의 스캔들 의혹은 검찰에서 무혐의 처리됐다. 김부선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난 일년넘게 공지영에게 이씨 고소에 대한 처벌결과를 물었는데 공지영은 지금까지 제 문자 카톡 씹고 전화조차 받지않네요. 공지영은 대답하라"고 현재의 상황을 밝히기도 했었다.
이에, 공지영이 11일 페이스북 글에서 “(녹음 유출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녹음을 유출시킨 이모씨의 전화번호를 경찰에게 주며 신고했지만 소식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김씨가) 자기와 딸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해서 당연히 개인적으로 사과를 백만 번도 더 했지만 그녀는 당시 공개로 발언해줄 것을 요청했고, 당시 나는 지금 시기가 좋지 않다고 빌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더 이상 대응 않겠다. 전 남편이 보냈다는 음란사진 공개하라”며 “내 아이를 위해 막으려 애썼으나 생각해보니 부질없는 짓이었다”고 했다. 또 "아이도 이제 성인이니 알아서 해석하리라 믿는다"고 입장을 밝히고 말았다.
하지만, 김부선은 이에 대해 12일 페이스북에 “협박과 요청의 차이. 공지영씨가 협박했다는 내용은 이렇다”며 공씨와 지난 1월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자신은 협박한 게 아니라 요청을 한 것이라는 취지였다.
김부선은 그 당시 “샘(공지영)은 회복 못 할 상처를 우리 모녀에게 남겼고, 덕택에 제 딸이 입국해 샘의 녹취 유출 사건으로 끝내 돌아오지 못할 관계, 심각한 상황이 되었습니다”라고 보냈다고 한다.
또한 “저는 적어도 선생님처럼 몰래 녹취하여 유출하거나 타인과 공유하거나 그런 짓 안 합니다”라며 “샘 sns에 간략하게라도 내 딸에게, 제게 사과 정중하게 정직하게 해주세요”라고 했다. "저와 내딸은 지독한 피해자입니다. 능력이 된다면 우리모녀 일상으로 복귀할수 있게 적절한 조치 부탁드립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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