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림 남편 남일우 가발
김용림이 남편 남일우의 애틋한 손주사랑에 대해 언급하며 화재를 모았습니다. 지난 방송된 MBN ‘동치미’에선 육아방식이 달라 갈등을 빚는 부모와 자식의 입장에 대해 토크를 나누며 눈길을 모았다고 하는데요.
이날 김용림은 “아들가족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마침 나는 촬영이 잡혀서 참석하지 못했다”며 “할아버지는 미리 손주들이 좋아하는 식혜를 준비해놨다. 외식을 한뒤 집에 들를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손주가 축구를 하고 와서 피곤해 하는 바람에 집에 들르지 않고 식당에서 헤어졌다는 것인데요.
이어 그녀는 “할아버지는 그날 밥만 사주고 오게 된 것”이라며 “스케줄을 마치고 집으로 왔더니 남편이 너무 우울한 표정으로 앉아있더라. 손주를 생각하는 할아버지의 마음이 이렇게 크구나, 생각했다”고 털어놨습니다. 한편 김용림이 젊은 나이에 할머니 분장을 하게됐지만 지금까지도 불만이 없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김용림은 KBS 2TV '스타 인생극장-김용림 편' 2회에서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 촬영을 위해 할머니로 완벽 분장했습니다. 한편 꼬불꼬불 흰머리 가발을 쓰고 얼굴에는 더 깊게 주름자국을 남긴 김용림은 "할머니 분장이 싫지않냐?"라는 질문에 "할머니 분장 안 싫다.
더 좋다"고 답했다고 하는데요. 김용림은 "하도 젊어서부터 할머니 분장을 했다. 오히려 젊은 역을 몇 번 했더니 그게 더 신경이 쓰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여배우면 예쁘게 나오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지 않냐?"고 물었고
김용림은 "나는 그래 본 적 없다. 내 분수를 알아서 그런지 몰라도..예쁘지도 않은 사람이 무슨 예쁜 역을 하냐"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김용림은 준비된 의상이 할머니 캐릭터와 조금 어울리지 않자 수정할 부분을 직접 이야기 하는 등 꼼꼼한 성격도 보였습니다. 한편 김용림은 올해로 데뷔 50년 차, 연기 인생 절반은 물론 30대부터 할머니 역할을 했지만 예쁜 여배우보다는 주어진 역할에 만족했고 늘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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