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애 결혼 나이 근황
'활력인생, 건강인' 코너에는 1993년 노래 '세상은 요지경'으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연기자 겸 가수 신신애가 출연해 자신만의 혈관건강법을 전한다. 연예계 대표 효녀가수로 유명한 그녀는 오랫동안 어머니의 병수발을 도맡아 하며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또 자신의 고지혈증을 치료하면서 혈관 건강에 특히 신경쓰기 시작했다고 하죠. 그 이후 체중관리를 위해 소식을 생활화하고 아침은 간단하게 건강에 좋은 가루와 차로 대신한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그녀가 혈관건강을 지키기 위해 챙겨먹기 시작한 게 바로 폴리코사놀이다. 이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 혈관질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고 한다고 합니다. 한편 미혼으로 암환자인 어머니를 돌보고 있는 '현대판 심청이' 신신애(본명 심금애·48)가 결혼을 하지 않는 진짜 이유를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지난 방송된 MBC '이재용 정선희의 기분좋은날'(연출 박상준,이창규)에서는 신신애가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자리해 아직까지 면사포를 쓰지 않고 있는 이유를 털어놨다고 하는데요.
제작진은 신신애의 젊은 시절 수려했던 외모를 담은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가족들은 고려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빼어난 외모로 MBC 공채탤런트 9기로 발탁됐던 신신애의 20대 시절 인기는 대단했다고 전했다. 신신애 역시 쑥쓰러운 듯이 "12살 때부터 연애편지를 받기도 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진행자들은 신신애가 지금까지 독신을 고집하고 있는 이유를 궁금해했다.
이에 신신애는 "어릴 적 부모님을 보며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있었고 지금은 암 투병중인 어머니는 돌보는 일이 가장 소중하다"고 답했다고 하는데요. 이어 신신애의 어머니는 문득 떠오른 과거를 회상리며 파라만장했던 가족사를 고백했다. 어머니는 "남편이 다른 마누라를 얻으니 미웠다"며 "당시 남편이 아들을 얻으려고 외도를 일 삼았는데 너무 밉고 딸들에게도 커다란 상처가 됐다"고 무거운 입을 뗐습니다.
이에 신신애는 "당시 부모님의 다툼이 잦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었다"며 실제로 자살을 생각했을 정도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또 "현재 어머니를 돌보며 사는 일상이 너무 행복하고 만족한다"며 "결혼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고 개의치않는 입장을 표했다고 하는데요. 한편 작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머니는 이런 딸의 모습에 그만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다.
어머니는 "보살펴 주니까 나는 지금 좋은데 내가 죽으면 어떻게 하냐"며 혹시 모를 불안한 미래를 떠올리며 그만 목놓아 울어버렸습니다. 이에 MC 정선희는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를 달랬다. 정선희는 "인생사는 모르는 일"이라며 "늦게 나타난 대신 더 멋진 배필을 만날 수 있을지 모른다"며 어머니를 다독였다.
이에 어머니는 마음을 애써 진정시키며 "그래도 주위 사람들이 '신신애 같은 딸이 있으면 아들이 무슨 필요가 있냐'고 부러워한다"고 딸에 대한 애틋한 모정을 드러냈는데요.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간호사의 경력을 바탕으로 지극한 효성으로 올해 81세인 암환자 어머니를 돌보고 있는 신신애의 사연이 소개돼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해당 방송 게시판은 찾은 시청자들은 "신신애의 효심이 애잔한 감동과 깨달음으로 다가왔다"며 "신신애의 효성을 헤아린 하늘의 기적으로 어머니가 쾌유하시기를 빈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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