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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영 인생 이야기

 

탤런트 이채영은 한창 성장(?)중인 여배우입니다.

그녀의 연기력은 물론 정신적인 면이 동시에 그렇죠.

 

이채영의 남자친구와 트위터 문제는 사실 친언니 서승아를 먼저 생각해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채영 사진

 

탤런트 겸 영화배우 이채영(본명 이보영)은 1986년 4월 29일 서울에서 태어납니다(이채영 고향). 올해 29살이죠(이채영 나이).

(이채영 가족관계) 친언니 서승아

(이채영 키 몸무게) 170cm, 49kg

(이채영 학력 학벌) 미림여자고등학교 졸업, 단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이채영 프로필 및 경력) 2007년 드라마 마녀유희로 데뷔

 

하지만 2003년부터 뮤직비디오 거북이(come on), 비(I do), 에어라이즈(A way) 등에 출연합니다.

이채영: "2003년 고등학교 때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잡지모델하고 뮤직비디오 출연을 잠깐씩 한 적이 있어요. 우연히 기회가 닿아 하게 됐죠. 배우로 정식 데뷔한 건 2007년도예요."

 

이채영: "이보영 선배가 저보다 먼저 데뷔를 했어요. 그래서 이채영이란 예명으로 활동하게 되었죠."

 

이후 이채영은 드라마 아들 찾아 삼만리, 천추태후, 로열 패밀리, 가족의 탄생, 마귀, 뻐꾸기 둥지와 영화 그녀는 예뻤다, 비상,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에 출연합니다.(예능 이채영 라디오스타(라스) 출연)

 

# 목차

* 어린 시절 언니의 영향력

* 이채영 오민석 열애설의 진실

* 이채영 김승현 열애설

* 이채영 이상형(이채영 남자친구 바램)

* 서승아 안용준의 결별 과정

* 이채영 가슴에 대한 생각

* 이채영 연기력 논란

* 자아가 덜 성숙된 이채영

* 이채영 여우짓 발언

* 모든 드라마를 막장으로 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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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 언니의 영향력

 

이채영: "과거 학창시절 꿈은 화가였어요. 미술고등학교나 미술대학을 가고 싶었지만 집안 반대에 부딪혀서 접었어요. 언니가 어릴 적부터 연예인을 하고 싶어 해서 부모님은 제가 공부를 했으면 하셨어요."

 

이채영: "저는 학창시절 굉장히 독특했어요. 가수 조규찬 씨를 좋아했고, 음악에 심취한 학생이었어요. 성적은 혼나지 않을 정도였죠."

 

이채영: "한참 예민한 사춘기 시절에 조규찬씨 음악을 들으며 감수성을 키웠죠. 가장 좋아하는 곡은 <달>이예요. 5집에 들어있는데 판매는 안 될 거예요. 조규찬씨가 1~5집까지는 본인 스타일로 노래를 했고, 6집부터는 대중적인 음악을 했거든요. 일종의 레퀴엠 앨범 같죠. 노래 가사가 너무 좋았어요. 하지만 노래를 만드는 가수보다는 음악을 만드는 프로듀서가 되고 싶었어요."

 

 

이채영: "언니가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해 중학생 때부터 언니가 만든 영화를 보고 자랐다. 당시에도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성인 연출가가 만든 작품과 분명 자본, 연출력 면에서 차이가 있지만 참신함 만큼은 뒤지지 않더라."

 

이렇게 이채영은 어릴 적부터 언니의 큰 영향을 받으며 자랍니다.

참고로 탤런트 서승아(본명 이나영)은 1983년 12월 18일 생으로 이채영보다 3살 연상이며, 2010년 요리사와 결혼 후 연예계는 은퇴한 상태입니다(이채영 언니 서승아 결혼).

(이 언니 얘기가 앞으로도 계속 나옴)

 

이채영 서승아 사진

 

* 이채영 오민석 열애설의 진실

 

이채영은 2008년 1월 종영된 드라마 아들찾아 삼만리에 출연하던 중 극중 연인인 민석(본명 오민석)과 열애설이 불거지지만, 이에 대해 부인합니다.

(나중에 오민석은 미생의 철강팀 강대로로 출연함)

 

이채영 소속사: "사실이 아니다. 둘이 친한 사이는 맞지만 연인 사이는 아니다. 드라마에서 처음 만나 둘 다 서먹서먹했다. 극중 연인관계라 '좀 친하게 지내라'고 말한 적도 있다. 친해져서 그런 소문이 나게 된 것 같다."

 

오민석 소속사: "조금 전 당사자들과 통화를 해봤는데 전혀 아니라고 말했다. 마지막 제주도 촬영에 민석과 이채영이 함께 내려가서 소문이 난 것 같다. 친한 관계이지 연인사이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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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년 후 이훈의 폭로로 사실이 밝혀집니다.

(2008년 12월20일 방송된 KBS 2FM '이훈 지현우의 미스터 라디오'에 이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고, 이들 사이에 대화가 진행됨)

 

이훈: "내가 출연했던 드라마에서 연인 연기를 했던 신인 두 사람이 실제로 핑크빛 열애를 했다.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신인들이 사랑하는 연기를 해야 되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의 눈빛들이 다르더라. 그럼 나중에 좀 지나면 둘이 사귀고 있다. 그런데 절대 안 사귄다고 하더라."

 

이채영: "어떤 드라마에서 그랬나?"

 

이훈: "소유진과 했던 드라마다."

 

이훈과 소유진이 했던 드라마는 '아들찾아 삼만리'밖에 없죠.

결국 이채영은 당황스러운 웃음만 웃고 맙니다.

 

이훈: "지금은 깨졌다고 하더라. 후다닥 사귀더니 후다닥 깨지더라."

결국 이훈의 말은 이채영 오민석이 거짓말을 했다는 뜻이 됩니다.

 

 

이후 이채영은 인터뷰에서 이럻게 말합니다.

"이훈 선배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당시 사건을 얘기하면서 곧바로 '이채영, 딱걸렸어' 제하의 기사가 보도됐다. 무슨 죄인같은 인상이 남겨졌다. 열애설 상대와는 그 당시 이후 관계가 멀어져 서로 연락도 하지 않는다."

 

어쨌든 이훈의 말대로 '깨진 것' 같네요.

사실 이런 말을 함부로언급한 이훈이 경솔한 면이 없지 않지만, 대중 역시 이채영 오민석으로부터 속았다는 느낌에 기분이 썩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당시 신인들이었기에, 본인들의 인기를 위해서라도 이런 부분은 부인해야겠죠.

 

이채영 과거 한복 사진

 

* 이채영 김승현 열애설

 

그후 이채영은 프로 농구선수 김승현과 열애설에 휩싸입니다.

2009년과 2011년 2번이나 났죠.

이에 대해 이채영 소속사는 열애설을 부인합니다.

 

언론 매체 보도

- 이채영과 김승현이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명품 아울렛 단지 내에서 함께 쇼핑을 즐기며 데이트한 모습을 포착했다

 

소속사: "2년 전 열애설이 났을 당시 인터뷰를 통해 사실이 아님을 밝혔었고, 당시 이채영이 심적으로 많이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 또다시 사실이 아닌 내용이 기사화 됐다."

 

소속사: "앞으로 드라마 및 광고 촬영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활동에 지장을 주게 되는 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우려된다.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기사시키지 않기를 바란다. 데이트를 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그런데 오민석과 김승현에게는 묘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둘다 180cm가 안된다는 점이죠(오민석 180cm, 김승현 178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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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채영 이상형(이채영 남자친구 바램)

 

이채영: "제 이상형은 유재석 오빠에요. 좋으시잖아요. 재미있으시고. 게다가 제가 원래 키가 큰 편이어서 키가 그렇게 크지 않은 사람이 좋더라고요."

 

 

이채영: "‘우리 결혼했어요’(우결)에서 앤디처럼 보수적면서 구속해주는 남자가 좋다. 남자가 구속해주면 나를 챙겨주는구나 느낄 수 있어 좋다."

(유재석 앤디 역시 180cm 이하)

 

이채영: "키는 180cm를 넘으면 안되고, 나이가 어리거나 몸이 마르거나 쌍꺼풀이 있어서도 안 된다. 방송일을 하는 동종업계의 남자도 사절이다. 내 남자라는 확신이 들면 올인한다. 남자친구를 위해 집 전체를 장미꽃으로 꾸며주는 특별한 이벤트를 했었다."

 

 

이채영은 오민석과의 열애설 이후 동종업계 남자는 멀리하게 됩니다.

여기에는 그녀에게 큰 영향을 미쳤던 언니의 문제가 있었죠.

 

 

* 서승아 안용준의 결별 과정

 

이채영 친언니 서승아(본명 이나영)는 2010년 6월 요리사 정모씨와 결혼식을 올립니다(이채영 형부).

이때 임신 4~5개월의 속도위반이었죠.

 

그런데 일부 네티즌들이 서승아게 대하여 악플을 달기도 합니다.

서승아가 바로 그 전해에 탤런트 안용준과 공개 연인관계였기 때문이죠(서승아 전남친).

따라서 헤어지자마자 임신을 했다고 비난한 것입니다.

 

 

그런데 과거 서승아와 안용준의 결별 과정은 그리 아름답지 않았습니다.

서승아 미니홈피

- 바람을 피워서 나랑 헤어진 거라고 네 입으론 말 못하겠지. 양다리인 거 들킬까 봐 숨기려고 한 거짓말들이 더 어마어마했지

 

- 마지막으로 경고하는데 (결별 이유가) 잦은 싸움으로 인한 성격 차이? 네가 필요해서 기사를 쓸려면 사실을 쓰라. 나를 유린한 것도 모자라서 세상을 상대로 또 거짓말이냐?

 

- 아침에 전화를 한 통 받았는데, 안용준이 이번 새 영화의 (홍보)때문에 헤어진 지 4개월이나 지나 (결별 사실을) 터트린 것을 알고 있느냐고 묻더라. '성격 차이 좋아하네, 훗!'이라고 썼던 것은 진심이다. 왜 이렇게 썼는지는 그 친구(안용준)가 누구보다 잘 알아들었을 것

 

- 마치 우리가 결별하고 안용준 군이 피해라도 입은 듯 그래서 힘들어한 것처럼 몰아가는 것도, 헤어짐의 이유가 성격차이라는 뻔뻔한 기사에도 그저 침묵하려 했다. 하지만 더는 (상대) 소속사의 언론 플레이에 말려들거나 놀아나고 싶지 않다

 

 

이에 대해 안용준 측에서는 별다른 해명을 하지 못합니다.

- 11월은 '구설수의 달'이라고 하던데, 사실인가봅니다.

이런.. 여러 구설수가 아닌, 제가 아역 이미지에서 나이에 맞는 성인이미지로 넘어가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 좀 더 봐 주셨으면 한다. 이런 관심 너무 감사하다. 이런 관심처럼 제 연기력과 배우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도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이채영은 이런 과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았고, 그녀의 원래 이상형 180cm 이하에 '동종업계 남자는 사절'이라는 항목이 후에 추가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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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채영 가슴에 대한 생각

이채영: "최근 발레를 시작했는데 몸을 길게 늘여주는 동작이 많다 보니까 딱딱했던 라인이 부드럽게 풀어지는 등 몸매 라인이 정리가 됐다. 목선이나 어깨선도 예뻐져 운동을 이것저것 많이 해 근육량은 많지만 라인이 예쁘지 않아 고민인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운동이다."(이채영 발레 추천)

 

참고로 이채영은 SBS 드라마 '아내가 돌아왔다'에서 비키니 몸매를 과시했고, '청룡영화제' 드레스 또한 큰 관심을 모읍니다. 하지만 이채영의 생각은 좀 다르네요.

 

이채영 수영복

 

이채영: "노출 이미지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에만 쏠리는 시선이 싫다. 한 두번이야 여자로서 기분이 좋지만 자꾸만 이슈화 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젠 검색어에 오르면 겁부터 난다."

 

실제로 이채영이 이렇게 겁이 나면 앞으로는 노출이 많은 의상은 자제할 것 같네요.

 

 

* 이채영 연기력 논란

 

이채영은 뻐꾸기 둥지에서 명실상부한 악역을 맡아 비난을 받습니다.

이채영: "악역 연기 초반에는 욕을 너무 먹어서 많이 힘들고 울기도 많이 울었다. 저도 사람인지라 주변 얘기를 들으면 흔들렸다. 하지만 제가 이런 걸 버틸 수 있었던 건 장서희 선배 덕분이다. 장서희 선배가 손을 꼭 잡고 '이거 연기하기 힘든 역할이고, 잘 하고 있다. 열심히 해라'라고 다독여주셨다."

 

이채영: "제가 못하면 동료 연기자분들에게도 피해가 가니까 열심히 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채영이 비판을 받은 것은 악역 연기가 아니라, 연기가 현실감이 없다는 비판이었습니다(일명 이채영 발연기 논란).

 

사실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이유리 분)와 비교가 많이 되었죠.

이채영 역시 이러한 점을 인정하네요.

"‘왔다 장보리’의 대항마로 가계도의 중심에 있는 사람이다. 거기서 연민정이다. 연민정과 너무 비교를 많이 당했다. 연민정은 내가 봐도 악랄해보인다."(이채영 이유리)

 

이채영: "나만의 무서운 표정을 짓는 요령이 있다. 연구를 해봤는데 삼백안, 사백안이라는 것이 있다."

 

참고로 삼백안은 눈주위의 흰자위가 3군데서 보이는 것이고, 사백안은 눈주위의 4면이 모두 흰자위라는 뜻입니다.

 

전형적인 삼백안 사진

 

사백안의 경우 무서울 때도 있지만, 이렇게 무서움보다는 놀란 표정으로 사용되기도 함

 

 

* 자아가 덜 성숙된 이채영

 

이채영은 현재 한창 성장(?)중인 것 같습니다.

여러 군데서 그런 면모가 엿보이네요.

 

먼저 2건의 트위터 사건입니다.

이채영은 2012년 6월 외국인 여성 몸매 비하 발언을 합니다.

 

- 지쳐서 그냥 운전 안해도 갈 수 있는 dennys에서 대충 먹어야지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핑크빛 두려움의 그림자가..내 폰은 갤럭시 노트인데 사진 완전 날씬하게 나오는거다. 진짜다. 먹지 말고 나갈까?

 

- 서울 가면 10kg 빼고 싶어졌다. 도촬 미안해요. 동기부여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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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채영은 자신이 '도촬'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상대의 몸매를 비하했고, 또 트위터가 sns라는 개념을 망각한 듯 그것을 트위터에 전송합니다.

 

결국 이 일로 이채영은 사과를 하게 되었죠.

 

- 죄송합니다. 경솔한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실망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반성하고 자숙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약 한달 뒤 이채영은 또다시 트위터로 문제를 일으킵니다.

 

- 심장 버튼을 끕니다

 

이 글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자살 암시'글이라는 논란을 일으켰고, 이채영은 이렇게 해명합니다.

 

- 엥? 문학적 의미예요!

미안해요! 나쁜 생각 절대 안 해요! 전 나름 씩씩한 녀석! 아니 러브 유!

 

 

- 또 공상, 책, 영화 그만 중독돼야겠네요! ‘조금은 덜 감상적이자’의 표현입니다. 책에 이런 내용이 나오는데 음…심해에 있던 생물이 갑자기 바다 위로 끌려나오면 수압 차이 때문에 눈이나 내장이 터질 수 있기에 나도 천천히 올라와 보려 한다고…음…어떤 변화든 갑작스런 변화는 부작용을 만드는 법이겠죠? 심장도…

 

- ‘심해어’(일본 만화가 후루야 미노루)는 아시다시피 바다에서 빛이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깊은 곳에 사는 물고기를 말하는데, 사실은 눈에 익지 않은 물고기들이어서 보이는 모습들이 다소 괴상할수 있어요… 그냥 왠지 어릴적엔 제 생각이랑 닮았다고 생각해서…

 

 

사실 '심장 버튼을 끕니다'가 문학적인 표현이라고 하더라도, 이것은 자살 암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심장을 정지한 상태로 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죠.

 

결국 이 논란끝에 이채영은 트위터 계정을 삭제하고 맙니다.

 

- 아 전 트위터 하면 안되겠네요. 왜 이렇게 과장되는지. 속상하네요.

 

 

* 이채영 여우짓 발언

 

과연 이채영의 발언을 네티즌들이 과장해서 받아들인 걸까요?

아니면 이채영의 생각이 대중과는 괴리를 갖고 있는 것일까요?

 

여기서 이채영이 근래에 마녀사냥에서 한 말이 유의미하게 다가오네요.

 

이채영: "남자들은 잘 모르더라구요. 여자가 여우짓을 하는 게 여자 눈에는 보이는데 남자들은 여우짓하는 게 안보이나봐요."

 

허지웅: "진짜 남자가 알아채지 못하는 여우짓이라는 게 존재하나요?"

 

이채영: "엄청 많아요. 같은 자리에 있는 여자들을 디스하기도 해요. 특별한 척 하는 사람들, 다 같이 술 먹고 있는데 혼자 노래듣고 있는 사람, 노래방 갔는데 혼자 그림 그리는 사람도 있어요."

 

이렇게 남자로부터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여자는 무리와는 다른 특별한 행동을 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야지 자신이 튀어보이니까요.

 

 

그런데 자아가 덜 성숙된 사람 역시 대중앞에서 튀어 보이기 위하여 특별한 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좀 더 어려운 말을 쓰고, 남들이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을 해서 주목을 끄는 것이죠.

 

이채영의 트위터 '문학적인 표현' 역시 이런 과정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합니다.

20살을 넘은지는 벌써 한참 지났지만, 이채영은 직업때문인지 대중들의 평범한 생각과는 괴리가 있는 생각을 자주 표현하네요.

 

이것은 이채영의 최근 작품 '뻐꾸기 둥지'에 대한 소회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알다시피 뻐꾸기 둥지는 대리모, 불륜, 노출 등의 여러 자극적인 설정이 모두 들어간 소위 '막장 드라마'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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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드라마를 막장으로 모는

 

그런데 이채영은 이렇게 발언합니다.

"막장이냐 아니냐를 결정짓는 건 시청자분들이 판단해주실 일이고 임하는 배우들의 자세겠지만 사실 막장이라는 게 다 우리 사는 이야기인것 같아요 문제가 생기고 오해가 생겨야 그걸 푸는 과정이 있고 또 사건이 생겨야 그걸 해결해가는 재미가 있듯이 모든 드라마는 다 막장의 요소가 있는 것 같아요."

 

본인의 작품을 사랑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위하여 다른 모든 드라마에 '막장 요소'가 들어 있다고 폄하하면 안되죠.

이채영의 덜 성숙된 정신이 이런 데서도 표출되네요.

 

 

참고로 이채영의 꿈은 공연 기획자입니다.

 

이채영: "처음에 배우로서 부족한 건 기본기였어요. 연기를 따로 배운 적이 없었거든요. 보통 학교에 들어가면 배우로서 갖춰야할 기본 발성이나 호흡 등을 배우게 되는데 저는 대학교 2학년 때 휴학한 뒤 잠시 6개월동안 준비하고 바로 데뷔를 했거든요. 그래서 부족함을 느꼈죠."

 

이채영: "나중에 연기 이론을 심층적으로 공부하고 싶어요. 연극론이라는 게 있어요. 좋은 공연이나 스토리 있는 것들을 만들어보고 싶거든요. 기회가 된다면 공연 기획자가 되보고 싶은 게 꿈이예요. 나이가 들면 제가 하고 싶은 얘기, 만들고 싶은 얘기로 소소하게 좋은 공연올리고 싶은게 꿈이예요. 대학원은 한국에서 들어갈 생각은 아니예요."

 

부디 허공에 뜬 꿈이 아니라, 한발한발 차근차근 노력해서 꼭 꿈을 이루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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